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과 26일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주간 MVP와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발표했다. 연맹은 13라운드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페드로가 선정됐다.
페드로는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후반 2, 12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한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연맹은 “효과가 컸던 전방위 공격에 탁월한 골 감각으로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라는 선정 배경을 밝혔다.
페드로와 함께 선정된 미드필더에는 조찬호(울산), 김성준(성남), 박준태(전남)가 뽑혔다. 공격수에는 한상운(울산), 이천수(인천)가 명단에 포함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용(울산), 이승희(전남), 정인환(전북), 현영민(성남), 골키퍼는 김병지(전남)이 뽑혔다.
위클리 베스트팀은 12.4점을 받은 울산, 베스트 매치는 4-4 무승부로 끝난 제주와 서울의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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