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서귀포시에 정착한 다른 지역 출신 시민이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게스트하우스와 민박을 준비하고 있는 정시태(51)씨.
정시태씨는 지난 27일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김재봉 서귀포시장을 만나 “서귀포시 지역 학생들이 좋은 교육여건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바란다”며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정씨는 경북 안동출신으로 사업을 하다 5개월 전에 서귀포시 법환동으로 아내와 함께 내려왔다.
정씨는 “서귀포시가 공기도 좋고 경관도 좋아 아내와 함께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내려왔다”며 “이 지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배출해달라는 의미에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교육발전기금을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출신이 아니지만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곳으로 선택한 서귀포시의 지역 학생들을 위한 정시태씨의 가슴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