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지속가능 발전방안 추진 '관심'
마라도 지속가능 발전방안 추진 '관심'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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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토 최남단 마라도에 대한 지속가능 발전방안이 추진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마라도를 대한민국 최남단 영토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마라도 지속가능 발전방안’을 수립, 체계적으로 환경을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마라도 지속가능 발전방안’은 서귀포시가 한국관광공사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자체예산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마라도 지속가능 발전방안’에는 지역여건 분석을 토대로 방문객 총량제 및 방문 예약제 등의 계획과제 도출과 관광시설.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 등의 전략사업을 도출하고 사업별 예산확보 등 사업화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한국관광공사의 ‘마라도 지속가능 발전방안’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6개부서 7담당으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발전방안 수립 완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마라도 지속가능 발전방안’이 수립돼 시행되면 체계적으로 마라도의 청정한 자연환경 및 경관을 관리하고 브랜드 가치와 상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라도는 그동안 국토 최남단 상징성과 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환경을 관리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이 없어 마라도의 환경과 가치가 훼손되고 지역주민들은 마땅한 생업수단이 없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항포구와 농경지가 없어 지역주민들은 농어업을 생업수단으로 할 수 없어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식당업과 전동카트 대여업 등으로 생업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무분별한 전동카트 반입(81대)과 호객행위 등으로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가 훼손되고 관광객들의 보행권을 위협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011년 11월 1일부터 카트운행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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