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변화위해 대학과 손잡다
학교교육 변화위해 대학과 손잡다
  • 김광호
  • 승인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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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고, 제주대 교육학과와 협약...도내 첫 시도

도내 한 고등학교가 학교 교육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대학의 교육학과와 손을 잡았다.
고교와 대학 등이 서로 협력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도내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애월고등학교(교장 김순관)는 29일 오후 이 학교에서 제주대학교 교육학과(학과장 김성봉)와 청소년 교육에 관한 교육이론 및 정보 교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애월고는 제주대청소년희망센터, 제주고용센터,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5개 기관과도 청소년 교육 공동연구와 교류 협력을 위한 ‘창송 Dream+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다.
특히 이번 애월고와 제주대 교육학과의 상호 발전 협약은 일반계 고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국립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교수들의 뜻이 일치해 이뤄졌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제주대는 애월고 학생들에게 대학진학 찾기 코칭, 학습 멘토, 교육 봉사, 비전 코칭 등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고용센터가 직업흥미도 찾기, 제주대청소년희망센터가 자기관리 핵심역량 교육, 한국리더십센터가 감정코칭, 그리고 참사랑학부모회가 엄마 역할 멘토를 하게 된다.
이번 협약과 관련 김 애월고 교장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제고와 동시에 학생들 스스로 진로 목표를 설정함은 물론, 다양한 인성교육 및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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