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항 5부두 앞 수심 8m 깊이의 바닷속에서 실종됐던 A(55)씨가 숨진 채 차량과 함께 발견돼 122구조대가 인양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4시께 제주항 모래운반선 K호 크레인 작업을 마친 후 오후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가족들은 해경에 제주항내 수중 수색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항내 수색 도중 5부두 시멘트 안벽에서 A씨의 차량 페인트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 이틀간 수중 수색을 벌여 A씨와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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