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설렘' 피아니스트 오류림 귀국 독주회
'첫 설렘' 피아니스트 오류림 귀국 독주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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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서

▲ 오류림 피아노 귀국 독주회 포스터.
젊은 연주자의 첫 설렘을 담은 연주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오류림(30)씨의 귀국 독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오씨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30번 E장조 작품 109’,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소나타 제5번 올림바장조 작품 53’, 슈만의 ‘카나발 작품 9’등을 연주한다.

이번 독주회는 귀국 후 처음 갖는 무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오씨는 “고향에서 갖는 첫 독주회이기 때문에 여느 무대보다 부담이 된다”면서도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씨는 제주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디플롬(Diplom), 최고 연주자 과정(콘체르트 엑자멘, Konzert Examen)을 마쳤다.

독일 유학 당시 노이에 엘프란트 필하모니(Neue Elbland Philharmonie) 오케스트라 영 클래식 콘서트, 메디칸티(Medicanti) 오케스트라 25주년 정기 연주회 등 무대에 서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독일, 서울 등에서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가지며 기량을 쌓아왔다.

오씨는 현재 서귀포 예술영재교육원,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등에 출강하며 고향 후배들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 공연은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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