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법인 성읍녹차마을 임광석 대표는 최근 이곳을 방문한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티백제조시설이 도내엔 없어 전남 보성으로 생산된 녹차를 보내 티백으로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며 “특히 보성에서 티벡 포장할 경우 최종 생산지 표기를 제주로 할 수 없는 데다 수송비 부담 가중 등으로 가격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며 대책을 요청.
우 지사는 이에 “내년에 티백제조시설을 추진하겠다”며 “티백공장이 건립되면 녹차뿐 아니라 조릿대나 메밀차 등 모든 종류의 차 생산에 필요한 티백생산이 가능, 관련 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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