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런넷 소속 구로다 히데카스 선수 남자부 풀코스 우승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관한 제주관광마라톤축제는 튼튼한 관광제주 만들기 성공 추진을 기원하며, 도민과 관광객, 선수, 동반가족, 외국 참가자 등 총 56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 선수들은 5월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해안도로 코스를 달리며 제주의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마라톤축제는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김녕해안도로를 따라 월정해수욕장, 세화, 하도철새도래지, 종달해안도로 서쪽 입구를 돌아오는 구간에서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워킹(10km), 풀·하프 클럽대항전(일반, 혼성) 등 5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이와 함께 참가자와 동반가족이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명랑열전, 화합열전, 제주관광OX퀴즈, 남녀릴레이 이색계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도 함께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남자부 풀코스 우승은 일본 런넷 소속의 구로다 히데카스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한국의 제니퍼 사라 버리지 선수에게 돌아갔다.
남자부 하프코스 우승은 일본의 다카하시 히로야 선수, 여자부는 시마다 게이코 선수, 10km 남자부 우승은 영국의 브루스 카스 선수, 여자부는 일본의 미나미 사치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일반부 풀 단체대항전 우승은 현대삼호중공업마라톤동호회, 혼성부는 제주마라톤클럽에게 돌아갔고, 하프 단체대항전 일반부 우승은 제주베스트탑, 혼성부는 서귀포마라톤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