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에 사는 이모(69)씨는 지난 11일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2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씨는 당시 발열과 소화불량 등의 증세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입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0여일 만에 혈소판감소증세를 보이면서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작은소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씨는 고혈압, 협심증, 당요 등 다른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야생 진드기에 의한 사망인지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며 "최종 판단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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