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정불화로 ‘죽어버리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후 진통제를 복용해 자살을 시도한 50대 가정주부를 구조해 화제.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30분께 가정주부 A(54.여)씨가 ‘죽어버리겠다’며 집을 나갔다는 신고 접수.
이에 경찰은 강력팀과 실종팀 형사들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확인을 통해 제주시 공설공원묘지 입구에서 A씨의 승용차에서 유서를 쓰고 진통제 100정을 복용해 의식을 잃고 있는 A씨를 극적으로 구조.
이와 관련 강희준 강력5팀장은 “경찰은 이번 사례처럼 사소하게 생각될 수 있는 신고도 최악의 상황을 감안, 적극 대응해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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