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금융기관으로 자금 유입
비은행금융기관으로 자금 유입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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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지역 여신↓ 수신↑…주택대출 증가세는 지속

주택대출 증가세 둔화와 기타대출이 줄면서 가계대출이 감소로 전환된 가운데 FTA 기금 유입으로 비은행금융기관으로 자금이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3월말 기준 도내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11조3991억원으로 전달 대비 344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4조8033억원으로 전달 대비 63억원 줄었다. 이는 주택대출이 지난해 2월부터 1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이 둔화(+500억원 → +202억원)된데다 기타대출도 줄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6조5315억원으로 전달 대비 771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인 경우 시장성 수신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화예수금이 크게 줄면서 112억원 줄어든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FTA기금이 유입되면서 883억원 증가했다.

한편 3월말 현재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대출연체율은 0.67%로 전달에 비해 0.14%포인트 하락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0.78%)은 0.07%포인트, 가계대출(0.48%)은 0.3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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