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탐라문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이하 제주예총)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제주예총은 올해 탐라문화제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점으로 삼아 내용과 규모를 대폭 개편해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예총은 이번 탐라문화제 3대축을 ▲전통문화 보존 ▲전승과 예술문화 감동 창조 ▲참여문화 체험교류로 삼았다.
올해 축제 목표는 ▲전통문화축 ▲종합문화축전 ▲대동문화축전 등이다.
축제의 기본방향은 '탐라인들의 삶과 문화'다. 유형은 ▲공연과 전시행사 ▲재현과 체험 ▲문화교류행사 등이다.
축제는 기원축제, 제주원형문화축제, 민속예술축제, 예술문화축제, 참여문화축제 등 6개 축제 40여개로 구성됐다.
개막행사에선 도민의 안녕과 문화중흥을 소망해 제화를 올리는 '기원축전', 탐라개벽신과 김만덕의 높은뜻을 기리는 의식을 전통적 유교식 제례봉행 등이 진행된다.
이어 제화행사와 탐라문화제 출연팀, 문화의 등불행렬이 신들이 오시는 기을 여는 길트기 행사를 펼친다.
제주원형문화축제는 제주원형문화주제관과 원형문화행사를 연계해 열린다.
제주원형문화주제관은 올해 처음 선보인다. 여기엔 제주10대 문화상징관과 제주신화 전설관, 제주인의 삶과 문화관으로 관련자료 전시를 계획중이다.
민속예출축제에선 학생민속예술축제, 농업문화축제 무형문화재 축제, 제주시민속예술축제의 날, 서귀포시 민속예술 축제의 날이 중심축제로 열린다.
예술문화축제로는 공연예술행사, 문학·전시체험예술행사, 예술경연행사 등이다.
이밖에 연계행사에선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와 제주농업전시관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마당 ▲제주여성기업인장터인 제주특산물 판매 전시행사 등이 마련됐다.
문화교류 행사로는 ▲한·중문화교류축제 ▲제주·서울문화교류행사 ▲강릉단오제문화교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 등이 계획됐다.
한편 이번 탐라문화제는 '도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제52회 탐라문화제 슬로건을 공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