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절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한 달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특별 방범활동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늘 경작지, 창고시설 등에 대한 방범 진단을 실시해 자위방범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늘 밀집지역과 주요 이동로 등에 대한 검문검색은 물론 집중적인 형사기동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 인력만으로는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어 자율방범대 등 마을별 협력 방범단체와 합동 순찰을 실시하는 등 민경 협력치안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마을 재배지역은 사람의 왕래가 적은 중산간 및 해안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범행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방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