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은 지역여건에 맞게 관리해야(이경도)
건축물은 지역여건에 맞게 관리해야(이경도)
  • 제주매일
  • 승인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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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말 현재 제주시 건축물 연면적 합계가 25.3㎢로 동지역 건축물은 18㎢, 읍?면지역 건축물은 7.3㎢이며,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 건축물 2.5㎢, 상업용 건축물 1.4㎢, 기타 3.4㎢(농.수산업용 1.2㎢)로 주거용 대비 상업용 건축물이 53%, 농.수산업용 건축물이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농업과 상업시설이 비슷한 크기로, 읍.면지역은 대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구조이며 정주 환경여건이 좋은 편으로 판단된다.
  동지역인 경우 주거용 대비 상업용 건축물이 19개동 평균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규모면에서 행정동별 면적 순위를 보면 전체 건축물로는 연동, 노형동, 이도일동, 일도2동, 아라동, 화북동 순이며, 상업용 건축물을 주거용 건축물로 나눈 비율이 높은 지역은 일도1동(285%), 삼도2동(165%), 이도1동(152%), 봉개동(145%), 연동(91%) 도두동(90%) 순으로 되어 있다.
  도시의 변천과정은 도시계획, 개발방법 등 시민의 삶과 연관되어 순응하여 시간적 공간이 있는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건축물의 변천과정과 지역의 주민의식 등 문화의 시간적 변화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시간?공간적 도시문화의 변천이 지역별로 나타나고 있으며, 제주의 역사성이 묻어나오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제주문화의 역사성을 갖고 지키고 지역별 인구분포를 반영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개발방향의 제시 등 주거?상업?농업 등 구체적 개발방향을 마련하여 구도시의 개발 신도시의 확장 등 큰 틀에서의 도시관리가 필요한 시점은 아닌지 시민 모두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도시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짧은 제주시의 근?현대 역사 속에서 도시개발에 따른 건축의 변화와 생활에 대한 이해 없이 개발의 논리로 해석보다 현 상태에서 주민에 이익이 되는 방향을 찾고 개선하는 노력이 새로운 건축문화의 발전방향이 되지 않을까 한다.

제주시 건축민원과 이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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