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도교육청은 김상진 전 전교조 지부장의 해임취소 판결에 대한 상고를 포기하고 즉각 복직시키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22일 ‘김상진 전 지부장 복직 촉구 성명서’를 통해 “제주도교육감은 시국선언으로 해임됐던 김 전 지부장이 하루속히 다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즉각 복직시키고 상고 기한(5월28일) 이전에 상고하지 않겠다고 당사자에게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2009년 12월24일 시국선언을 주도헸다는 이유로 당시 전교조 제주지부장이던 김상진 교사를 해임했다.
이후 김 씨는 “해임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 법원에 이어 항소심도 “해임 부당”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