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경기 아직도 ‘엄동설한’
시중경기 아직도 ‘엄동설한’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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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ㆍ건설ㆍ도소매업 매출 감소

제조.건설.도소매업 매출 감소
시중경기 아직도 ‘엄동설한’
한국은행 ‘1월 제주경제동향’


제주지역 경기가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침체의 늪을 걷고 있다.
경기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일부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냉랭하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일 발표한 ‘1월중 제주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음식료품.비금속광물 등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2% 감소했다.

건설부문의 경우 건축물 착공면적은 23% 증가했으나 건축허가 면적 및 수주액은 각각 31.3%, 25.2% 감소했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꾸준한 소비촉진 운동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 역시 계속된 것으로 수치로 나타났다.

대.소형 매장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 줄어들었고, 연료 소비.자동차 구입 등도 모두 감소했다.
관광객도 내.외국인을 합쳐 6.3% 줄었다.

실업률은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8%를 기록했고, 물가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 상승올랐다.
이같은 시중 전반의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불행중 다행으로 8년만에 최고 시세를 보인 감귤 가격의 호조에 힘입어 농.수산물 출하액은 14.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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