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스스로 구성한 ‘학생문화축제’가 오는 24~25일 제주학생문화원 일대서 열린다.
‘꿈을 꾸는 우리들의 잔치’란 주제로 열리는 2013 제주학생문화축제는 학생들 스스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나현.여.제주고 3년)를 구성해 개막식 및 행사 전반에 대한 기획과 운영,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주도하는 축제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학생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제주학생문화축제는 공연, 전시, 경연, 체험마당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
24일 오후 2시 제주여상 교악대의 식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주여중 오케스트라, 영평초 오케스트라, 삼성여고 교악대, 중문고 합창단, 제주학생문화원 댄스동아리 등 축하공연이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또, 경연마당에서는 1차 예선을 거친 가요, 그룹사운드, 음악, 동요, 댄스, 미술.만화 부문의 경연대회가 열리며, 체험마당도 천연감귤 모기약 만들기, 스피드스택스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축제기간에 운영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작품 공모에서 입상한 서예, 만화, 사진 전시회가 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장명선 제주학생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개성과 소질을 개발하고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함께 학생들 스스로 건전한 축제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