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헌신으로 더럭분교장 살리기 앞장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 이완국 교사(47.사진)가 제2회 ‘대한민국 스승상’ 초등부문에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2012년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연 10명 이내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교사는 열정과 헌신으로 폐교위기에 놓인 더럭분교장을 살리고 마을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등의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학생수 20명 남짓 3학급 복식수업이 이뤄지던 더럭분교장은 최근 6학급 60명의 분교장으로 규모가 커져 학교가 마을발전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1988년 경기도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한 이 교사는 1990면 서귀중앙초등교에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7개교에서 근무하면서 특기적성교육 등에 힘써 왔다.
특히 그가 지도한 더럭분교장 어린이들의 승무북가락 연주가 각종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 규모의 행사 등에 초대돼 연주활동을 하는데 기여했다. 이로 인해 분교장 학생들에게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안겨줘 마을과 학교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교사는 오는 29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훈장 및 인증패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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