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가로수길에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 신대로가 선정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제주시 신대로를 포함해 전국에서 나들이하기 좋은 가로수길 15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가로수길은 푸른 녹음이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지역별로 서울, 인천, 대전,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제주에서 각각 1선을 선정했다.
신대로는 신제주회전교차로에서 KCTV제주방송국 입구까지 2.6㎞ 구간에 담팔수가 심어져 있어 상쾌함과 안락함을 느껴볼 수 있는 길이다.
국립수목원은 가로수길을 뽐내는 대표적 수종으로 전나무와 메타세콰이아, 느티나무, 튤립나무, 이팝나무 등을 꼽았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가로수가 우리에게 녹음의 상쾌함과 때로는 감상에 젖어들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을 선사하는 만큼 감사의 마음과 사랑으로 보답해 가로수를 아껴주고 나아가 식물을 사랑하는 우리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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