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제주혁신도시 이전 눈앞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제주혁신도시 이전 눈앞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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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 이어 두 번째로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가 이전한다.

서귀포시는 1만7000㎡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8000㎡규모의 국립기상연구소 신축사업이 93%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기상연구소는 다음달 청사 준공에 맞춰 선발대 20여 명을 시작으로 청사점검, 시범운영 등을 걸쳐 오는 12월까지 단계적으로 162명이 이전을 완료해 제주시대를 열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국립기상연구소가 300억원의 예산과 200여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역인재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또 제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지구환경을 이해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기상 관측 및 기후 감시 시설들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제주 관광산업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기상연구소의 혁신도시 이전이 차질이 없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관계자 회의 등을 개최하고 주거와 교육, 교통, 문화, 체육시설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공립어린이집 신축, 순환버스 노선개설, 주변 주거시설(아파트, 원룸, 오피스텔)등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이전기관 임직원의 애로사항 해소 및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여건 개선 등 최대한 지원 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지난해 12월 첫 번째로 제주 혁신도시에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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