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BIS비율 15.55%
제주은행, BIS비율 15.55%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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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말 기준 국내은행 중 상위권유지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국내은행 중 상위권을 유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 자기자본 평균비율은 14%로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말 14.30% 보다 0.3%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금융당국의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다.

제주은행은 15.55%로 지난해 말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일부 국내 은행들의 BIS비율이 큰 폭 하락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3월말 기준 BIS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씨티은행으로 17.51%를 나타냈다. 이어 SC은행 16.58%, 제주은행 15.55%, 신한은행 15.55% 등의 순이었다.

BIS비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수출입은행으로 10.53%였고 전북은행(12.03%), 중소기업은행(12.06%)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기본자본(Tier1)비율은 10.99%로 지난해 말 11.12%와 비교 0.13%포인트 내려갔다. 제주은행은 11.31%로 전분기 대비 0.06% 상승했다.

BIS비율이란 자기자본을 대출이나 보증 등 위험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건전성이 낮을수록 떨어진다. Tier1비율 역시 BIS비율에 속하면서 자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와 관련 제주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지속적인 내부 유보를 통한 자본확충 노력의 결과 은행권 중 높은 수준의 BIS비율을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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