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안누리길 사업제안서 정부 제출...결과 주목
서귀포시, 해안누리길 사업제안서 정부 제출...결과 주목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가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걸으며 해산물도 즐길 수 있는 ‘해안누리길’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해 처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해안누리길별 특색 있는 테마 발굴 및 스토리텔링 사업을 제안하면서, 사업비 1억5000만원(개소당 5000만원)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해안누리길별 제안사업 주요내용을 보면 ▲노을해안로(10.6㎞, 대정읍 일과리)는 야생화 꽃길조성, 포토존 설치, 자연원담 관광자원화이며 ▲제주올레 8코스(16.3㎞, 대천동∼예래동)는 테마상품 개발 및 환경정비 ▲환해장성로(10.3㎞, 성산읍 신양리)는 해안절경(신산리 장성바위, 온평리 임금바위 등)을 소재로 스토리텔링 상품개발, 오토켐핑장 조성 등이다.

송창수 서귀포시연안환경관리담당은 “사업제안을 통해 해안누리길이 올래길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풍광과 해양문화를 한 눈에 접합 수 있는 명품 걷기코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해안누리길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안누리길은 2010년 해안경관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해 걷기여행에 좋은 해안길 중 해양수산부장관(당시 국토해양부)이 선정한 길로,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노을해안로, 제주올레 8코스, 환해장성로 등 3곳이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