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정봉훈)는 해안가 위험․취약구역을 시기별 기상상태에 따라 위험구역 35곳을 설정해 해안가 등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은 우선 기상악화시 미끄럼, 추락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상시위험장소 19곳, 고립위험 8곳, 너울성파도 발생위험구역 8곳 등 모두 35곳에 대해 위험구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해경은 위험구역에 대해 맞춤형 순찰과 현장계도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서귀포시와 협력, 안전시설물을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행락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경찰서 과․계장으로 편성된 올레길 순찰대를 위험․취약 올레길 코스에 순찰을 실시하는 등 올레객의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고립과 추락사고가 많은 주상절리와 대평리 해안 등 위험지역에 안전의식과 경각심 고취를 위한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정봉훈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올 들어 갯바위 등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단체와 함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 불감증 의식 개선 활동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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