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34명 달해...다문화교육 연찬회
도내 거주 다문화가정의 학생수가 계속 늘고 있다.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 446명이던 다문화가정의 초.중.고교생이 올해는 540명으로 94명이 증가했다.
이들 다문화가정 자녀 부모의 국적(대부분 어머니)은 일본이 13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109명, 조선족 101명, 필리핀 103명, 베트남 85명, 미국 23명, 대만 19명, 러시아 9명, 태국 6명 등 다양하다.
또,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411명, 중학생 99명, 고교 30명 등이다. 특히 유치원생 94명을 포함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는 634명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탈북학생도 20명(초등 14.중학교 3.고교 3명)이 도내 학교에 재학중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도내 학교장 또는 교감, 다문화.탈북학생 담당교사, 사립유치원장 및 학부모 등 59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및 탈북학생에 대한 지도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부모의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한편 이날 연찬회에서는 ‘결혼이민자의 자녀교육’ 및 ‘글로벌 선도학교의 다문화교육 운영’에 대한 사례 발표와 특별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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