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질층서조사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농업기반공사 제주도본부에서 11일 개최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제주도지질도 발간을 위한 작업에 앞서 그동안 조사된 제주도 지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사자료를 종합해 화산지질층서를 새로 정립하기 위해 열리게 된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윤선 부산대교수의 '제주도 지질층서에 관한 새로운 개념의 정립'과 학국석유공사 이성숙 박사의 '제주도퇴적층(서귀포층 및 U층)의 미고생물학적 연구'에 대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농업기반공사 제주도본부는 제주도 지표 및 지하에 분포한 지질에 관한 기초조사를 지난해 12월경 완료했다. 또 올해 말까지 그동안 축적된 시추조사 및 코아분석, 현장지표지질조사 자료 등을 종합정리해 제주도 지질도를 새롭게 수정 보완해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업기반공사 안중기 계장은 "지질도의 경우 지하수 개발을 위한 위치 선정 자료와 도로개설과 같은 토목공사자료 등으로 쓰이고 있다"고 활용범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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