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 해법은 신공항 건설
항공기 소음 해법은 신공항 건설
  • 제주매일
  • 승인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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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지에 자리 잡은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제주시 가구 수가 4개 읍-면-동 9.31㎢에 3245 세대나 된다. 이곳은 항공기 소음 측정 단위 75웨클 이상 지역으로서 주민들의 정신적, 신체적, 재산적 피해가 큰 곳이다.
주민들은 이미 2008년 10월부터 항공기 소음피해 집단 소송에 들어가 이달 말로 예정된 대법원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들이 항공기 소음에 시달려 온 세월이 수 10년이다. 특히 제주공항 이용객 급증에 의한 항공기 증편으로 최근에는 정신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소음이 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음피해에 대한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의 지원은 피해를 보상 받기에 태부족이다.
이주를 하려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공항 소음지역이라 집과 땅을 팔려 해도 살 사람이 없으며 설사 희망자가 있더라도 너무 헐값이다. 그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참기 어려운 항공기 소음을 하루하루 견뎌내는 게 이들의 삶이다.
정부나 지자체도 고민은 마찬가지다. 예산 사정으로 피해 보상을 충분히 할 수가 없다. 항공기 피해보상 집단 소송은 제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도 마찬가지다. 패소하게 되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어쩔 셈인가.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소음 피해 주민들을 방치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해법은 있다. 신공항 건설이다. 신공항을 건설해서 항공기 이착륙을 현 공항과 양분하게 되면 주변 지역의 항공소음 공해가 절반으로 반감 된다.
신공항은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모두의 선거공약이다. 언제든 건설해야 할 제주신공항이라면 한해라도 빨리 해서 제주국제공항 소음공해를 해결해 주는 게 일석이조(一石二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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