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호주 언론 팸투어…호응 '굿'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구미주권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호주 공중파 TV 방송 매체인 채널9 여행 프로그램 제작팀을 초청,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관광 언론 팸투어를 추진했다.
채널9는 자국 내 시청률 1, 2위를 다투는 방송매체로, 특히 관광·레저부문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 현지방영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홍보 파급력을 갖고 있는 TV 채널이다.
팸투어단은 구미주 시장의 관광 선호도 등 시장특성을 반영,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에서 펼치는 패러글라이딩과 스킨스쿠버 등 체험관광을 비롯해 제주의 문화관광자원 답사기를 ‘The Gurus Explore (전문가 탐험)’라는 제주편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 오는 9월 방영할 계획이다.
촬영팀의 리포터인 킴 시루스(Kim Syrus)는 “전문 조종사와 함께 산을 등지고 타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며 “하늘에서 바라본 작은산 (오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번 촬영을 통해 만들어지는 제주여행 프로그램은 많은 호주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기존 중국, 일본 중심의 제주관광 패턴에서 동남아 및 구미주로의 고부가가치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제주관광 영토 확장할 수 있도록 골프, 승마, 요트 및 패러글라이딩 등 해양 레저스포츠 특화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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