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중 1년 김원 군, 지난 12일 신촌포구서
한 중학생이 물에 빠진 3살 어린이를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천중학교(교장 박우상) 1학년 김원 군은 지난 12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포구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바위에 낀 이끼에 미끄러져 바닷물에 빠진 3살 여자 어린이를 발견하고 신속히 물 속으로 뛰어들어 구해냈다.
김 군은 주변에 있던 어른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쳐다보고만 있을 때 용감하게 물 속에 들어가 소중한 어린 생명을 살려냈다.
김 군의 선행은 목숨을 건진 여자 어린이의 아버지 김 모 씨가 국민신문고에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용감한 김 군을 칭찬해 달라”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김 씨는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께’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김 군의 선행을 보고) 다시금 세상은 정말 사람보다 아름다운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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