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두 시간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전작의 유오성이 준석 역으로 출연하고, 주진모가 준석의 아버지이자 1960년대를 주름잡던 카리스마 넘치는 건달 이철주 역을 맡았다.
여기에 최근 유망주로 떠오른 신예 김우빈이 동수(장동건)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으로 출연해 친구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영등포 교도소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김우빈은 한쪽으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트레이닝복, 특유의 미소로 20대 건달의 거친 반항아 이미지를 선보였다.
김우빈은 첫 촬영 후 “매우 좋아하는 영화의 속편인 ‘친구2’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감독님,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곽경택 감독은 “친구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영화다. 이렇게 오랜만에 친구2 현장에 오니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다. 오랫동안 꿈꿔왔고 준비해 온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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