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ℓ당 30원 싸게 판매...석유공사, 전환신청 접수 중
오는 7월 도내에서 알뜰주유소가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14일 “한국석유공사와 S-oil의 제주지역 알뜰주유소 공급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알뜰주유소 개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7월 중 제주지역 1호점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알뜰주유소는 최근 유가 불안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의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안정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알뜰주요소는 일반 주유소보다 유가를 ℓ당 30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하면서 도내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제주지역 알뜰주유소 조기 개설을 위해 지난 8일 제주를 방문해 현장 확인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6~8월까지 알뜰주유소로 전환이 가능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이달 24일까지 우선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알뜰주유소 신청을 한 주유소들도 8월까지 개설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다시 신청을 해야 한다. 9월 이후 개설 가능한 주유소는 추후 일정에 따라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알뜰주유소 전환 시 지원사항은 시설개선자금의 경우 최대 3000만원 이내 90%를 지원하고, 외상거래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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