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5학년 주축 21명으로 구성
서귀포시 리틀야구단이 1일 창단됐다.
서귀포시는 국내 최초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과 `야구인의 마을'이 조성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 야구전지훈련장도 개장되는 등 야구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어린이들이 야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리틀야구단을 만들었다.
초등학교 3∼5학년생 21명(남자 17명, 여자 4명)으로 창단된 서귀포시 리틀야구단은 이광환 LG트윈스 2군 감독이 단장을 맡았으며 선수들은 학교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토요일 오후 및 공휴일에 연습하게 된다. 시는 단원들이 학교성적이 떨어질 경우 성적이 다시 오를 때까지 단원자격을 일시 정지할 방침이다.
선수 및 코치 유니폼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원했고 기타 야구장비들은 이 단장 등이 협찬했다.
한편 시는 신시가지 인근 강창학 종합경기장 동쪽 구릉지 1만2천㎡에 72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9억원, 민자 3억원)을 투입, 야구전지훈련장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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