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대병원, '창업의 산실'로
옛 제주대병원, '창업의 산실'로
  • 김광호
  • 승인 20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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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창업보육센터 갖춰 다음 달 개관
옛 제주대학교병원이 ‘창업의 산실’로 거듭난다.
제주대학교는 제주시 삼도2동 소재 옛 제주대병원 신관과 구관의 일부를 창업보육센터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이 달 안에 마무리하고 다음 달 센터를 개관해 창업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곳은 2009년 제주대병원이 아라동으로 이전하면서 그 동안 사용이 중단돼 왔다.
옛 제주대병원의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에는 중소기업청 15억 원, 제주도 10억 원, 제주대 10억 원 등 모두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창업보육센터 건물의 연면적은 4079㎡ 규모이며, 이 중 보육실 공간은 2633㎡이다. 이 곳 창업보육센터에는 48개의 창업보육실이 갖춰지는데, 기존 대학 내 24개소를 포함하면 창업보육실이 72개소로 확대된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 곳이 창업보육센터로 활용됨에 따라 제주대병원 이전 이후 침체된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 준공식은 다음 달 5일 열릴 예정이다.
제주대는 개관을 앞두고 오는 16일까지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6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와 창업한지 3년 이내의 신규 창업자이다.
풍력, MICE, 뷰티향장, 청정헬스푸드 등 지역특화 분야 창업자에게는 우선 입주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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