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학습 강화
인터넷 방송학습 강화
  • 김은정 기자
  • 승인 200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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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생실력 향상 위해
새학기가 되면서 학생들은 내신 성적 등에 대한 학습 부담감을 떨칠 수가 없다.

특히 학년이 올라가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늘어난 교과목과 수업시수, 높은 난이도 등으로 학습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미 2001년도부터 학교과정에 맞춘 체계적인 강의 서비스 '교육 Internet 방송국'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도내 초.중.고 전체 학생의 20%에 불과하다.

해마다 일선 학교교사를 대상으로 각 과목마다 관리 및 지도 교사를 선정, 더 알차고 풍성한 강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몇몇 학생들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교육비로 걱정이 마를 날 없는 학부모들 또한 무료이면서 시끌벅적한 학원과는 다르게 혼자서 차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직 무지하다.

현재 교육 Internet 방송국은 초.중.고등학교 별로 수준별 교과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최초 온라인 실시간 강좌인 '수학 온라인 클래스', 국어.과학.사회 과목강좌(중 1.2학년) 제작,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작기본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정보올림피아드 기초'가 기획됐다. 이 외에도 '재밌는 초등과학 실험' 등 총 410편의 교과 관련 강좌가 제작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은 "교육인터넷방송이나 EBS수능특강은 학생들이 학교진도에 맞춰 예습.복습하고 학과수업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욱 풍성한 신학기 강좌를 마련해 학생들의 새학기 내신학습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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