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제주도지정기념물인 관음사 경내 왕벚나무 2그루에 농약이 투여된데 이어 인근에 노거수들까기 무단벌채된 것이 확인되면서 제주시가 곤혹.

지난 9일 제주시가 왕벚나무 농약투여와 관련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100~200년된 졸참나무 등 10여그루가 밑동만 남긴 채 잘려나간 것이 확인. 특히 나무 중 일부가 문화재보존지역 및 산림법상 임야에 속해있어 무단벌채가 논란이 될 전망.

제주시 관계자는 “임야에서 신고나 허가절차 없이 무단벌채가 이뤄진 부분은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고 표명. 반면 사찰 관계자는 “해당나무들이 지난해 태풍에 쓰러져 방문객들의 통행불편 및 안전을 위협해 종교부지내에 나무들을 벌채했다”고 해명. 반면

허성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