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예래마을 대왕수천 탐방객이 월 3000명에서 4000명에 이르는 등 탐방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올레 8코스 중 해병대길이 태풍으로 훼손돼 폐쇄됨에 따라 중문관광단지에서 대왕수천으로 올레길이 변경돼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왕수천 탐방로는 동쪽에 위치한 예래천 탐방로와 함께 원점 회귀형 탐방로로 조성, 체험 구간은 논짓물~대왕수천~생태체험관~예래천~논짓물로 이어지는 4㎞ 코스다.
강연호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예래생태체험관과 대왕수천, 예래천을 연계한 생태체험벨트 조성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생태체험 공간 제공과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와 조화되는 생태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예래마을은 2003년 2월 19일 환경부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최초 지정돼 2014년 12월 31일까지 3년 주기로 4회째 재 지정됐으며, 오는 8월에는 제13회 예래생태마을 체험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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