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영국인 관광객 폴린(68·여)씨는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중국을 여행하던 중 어류 및 어폐류를 잘못 섭취했다. 이후 제주로 이동하던 중 구토와 설사,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결국 삼일 뒤인 26일 오전 호흡조절은 물론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마저 잃어 S-중앙병원으로 옮겨졌다.
혈압이 떨어지고 폐농양에 의한 호흡곤란상태가 찾아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최낙원 과장은 응급투석치료 및 항균치료, 호흡기 치료를 병행해 처치했다.
그 결과 환자는 안정을 찾았고 현재는 신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돼 소변 배출 및 독소제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최 과장은 “신속한 응급투석을 통해 사망위기에 놓여있는 위급한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며 “환자의 치료경과가 좋아 1~2일 후에는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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