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세이레, 오는 10~1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공연
극단 세이레가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공모한 공연장 상주단체에 선정돼 처음으로 연극을 선보인다.
극단 세이레(대표 강상훈)는 오는 10~1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연극 '비언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비언(蜚言)이란 '이리저리 퍼뜨려 세상을 현혹하게 만들거나 아무 근거 없이 떠도는 말'을 뜻한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말'의 연극인 비언소에는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온갖 말들이 난무한다.
횡설수설의 온갖 말들을 굴비처럼 엮어가면서 욕망과 허위가 판치는 세상, 정치권력의 자화자찬과 우격다짐을 비아냥거린다.
10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11일은 오후 5시.
공연엔 강상훈, 문종선, 설승혜, 강춘식, 정성빈, 고정민, 이영원 씨가 등장한다.
관람료는 1만원. 단, 공무원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강좌 수강생, 설문대문화센터 문화사랑회원은 50% 할인 된다.
또한, 극단 세이레는 이번 공연에서 공연장 객석 중 100석을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제공 한다.
한편 이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세이레아트센터에서도 진행된다. 월요일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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