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113명 파견, 메달 25개 이상 목표

113명의 선수단을 제주도는 이번 대회 육상과 수영, 보치아 등 10개 종목에서 2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주제로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선수(56명)ㆍ임원 및 보호자(57명) 등 모두 113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2차 시·도 대표자회의에서의 대진추첨 결과 제주도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축구, 탁구, 볼링, 보치아, 역도, 실내조정, e-스포츠,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에서 모두 25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보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종목별로는 수영의 고준혁(제주중)이 자유형 50mㆍ100m, 배영 50m 등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제주도지사배 결승전 상대인 대전광역시와 8강전 격돌이 예정되는 축구는 지난대회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체전에 첫 참가하는 신인선수들의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고영진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에서는 경기력이 뛰어난 우수선수들이 상급학교 진학 등으로 빠져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그동안 선수들이 피나는 훈련을 소화한 만큼 목표 메달(25개) 획득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은 오는 11일 오전 8시 제주국제공항 3층에서 결단식을 갖고 결전의 땅으로 향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