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발생시 식품 안전관리요령(강민선)
황사발생시 식품 안전관리요령(강민선)
  • 제주매일
  • 승인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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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Yellow Sand Asian dust)는 중국북부나 몽골의 건조․황토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하는데,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한국을 거쳐
일본․태평양․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

황사에 대한 정보는 봄철에 TV에 종종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황사에 대한 대비요령에 대하여는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한마디로 무관심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황사가 우리 일상생활 중 식품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황사입자는 직접적으로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품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그리고 황사미세입자로 눈, 호흡기에 질병이 유발될수 있으며 황사 성분인 중금속, 이물이 식품에 오염될 경우 건강장애 및 식중독이 발생될 수 있다.

황사 발생시 장보기 요령을 보면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야외 조리음식은 구입하지 말 것, 생선은 표면이 깨끗한 것을 구입할 것, 과일과 채소는 포장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에서의 식품보관은 포장되지 않은 과일․채소 및 건과류는 플라스틱 봉투나 밀봉용기에 보관하고 밖에 간장, 된장 보관하는 장독대 항아리는 뚜껑을 덮어야 한다.

배추, 무등 김치재료는 외부와 밀폐 된 장소에 보관하고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는다. 메주,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은 포장하거나 구거하여 밀폐된 장소에 보관한다.

식품 섭취시 포장되지 않은 과일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간 세척한다. 그리고 노상 포장마차, 야외 조리음식은 황사에 오염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 음식을 사 먹지 않도록 한다.

앞에서 말한 황사 발생시 식품안전관리 요령처럼 황사를 알고 사전예방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황사로 인한 건강관리에는 문제  없으리라 본다.

 

제주시 위생관리과        주무관  강 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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