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념일 '바다식목일' 제주서 첫 개최
인공 묘판 위에 해조류를 심고 바닷속에 넣어주는 바다식목일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오는 10일 서귀포시 모슬포 운진항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제주출신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이 넘치는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된다.
주요 행사내용은 천사의 집 어린이 합창단과 모슬포 아줌마 난타 공연 등의 축하행사와 바다식목일 선포식, 바다숲 조성 시연 등이다.
한편 바다식목일은 육상에서 나무를 심듯이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을 의미하며 갯녹음 현상으로 인한 바다사막화 등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5월 10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