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편성 주민참여제가 본격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 제정한 ‘제주도교육청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른 ‘2013년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을 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 계획에는 주민참여 예산의 범위,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주민을 대표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자문위원회 위원 7명(일반주민 5명.비영리 민간단체 추천 2명)은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
공개모집 인원 외에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교육.재정 전문가를 추천받게 되는데, 이들은 향후 2년간 예산편성과 관련된 주민의견 수렴,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역할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전체 자문위원은 공개모집 7명,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5명, 교육.재정전문가 4명, 당연직 4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다.
주민참여 예산자문위원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를 갖춰 도교육청 교육재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의 범위는 경직성 경비(인건비, 기관 및 학교운영비, 학교신설비, 상환비, 예비비) 및 국가(지자체)부담 시책사업비 등 목적성 사업비를 제외한 교육사업비 및 시설사업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