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유통단계 4단계로 축소
수산물 유통단계 4단계로 축소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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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수협-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업무협약…직거래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기대

수산물에 대한 유통단계가 축소돼, 골목상권 및 어가의 경영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림수협동조합(조합장 김시준)과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조병선)은 오는 9일 수협 3층 대회의실에서 수산물 직거래를 위한 업무협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수협은 직접 가공한 굴비와 갈치, 옥돔, 고등어 등을 자체 브랜드인 ‘제주어랑 청정어람’ 상표를 붙여, 도내 280개소의 코사마트 및 나들가게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6단계였던 수산물 유통단계는 4단계로 축소돼 소비자들은 신선한 수산물을 보다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김시준 조합장은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과의 직거래로 신선한 수산물을 보다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어민과 소비자, 골목상권이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림수협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지원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4월까지 HACCP인증을 받은 가공시설과 저온처리시스템의 위생작업장, 냉동·냉장시설, 제빙·저빙시설을 갖춰, 신선 수산물 공급기지와 수산물 가공산업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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