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9일 성산 신풍리
제주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대표 오세운)와 함께 '同GO동樂' 어멍아방잔치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8~9일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 홍보관(초가집)과 인근 청소년 수련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단발적인 행사로 추진됐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관광객이 1박 2일간 마을에 체류하면서 축제를 즐기게 된다.
행사에서는 가문잔치, 전통혼례, 마을 옛 사진전 등이 열린다.
이어 참가자들은 집줄놓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윷놀이, 배뛸락 등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마을어르신 피마당질(도리깨질)소리, 신풍리 기공 동아리, 신풍리 꿈나무들, 산촌학교, 제주사투리 공연, 가름길 돌기, 계절농산물 장터 등 신풍리 만의 특색을 즐기게 된다.
오세운 신풍리장은 "찾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운영 위원회를 구성해 잔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풍리 어멍아방잔치마을은 농업기술센터에서 2002년도 전통테마마을로 선정해 각종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마다 약 1만명이 신풍리를 꾸준히 방문 하고 있고, 지역 농산물 판매로 9000만원~1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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