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콜로라도 잠재웠다" MLB 홈피 호평
"류현진, 콜로라도 잠재웠다" MLB 홈피 호평
  • 제주매일
  • 승인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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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1일(한국 시각)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낸 류현진(26, LA 다저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는 개인 최다 12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의 괴력에 주목했다.

MLB 홈페이지는 경기 후 다저스-콜로라도 경기를 전하는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의 기사에서 "류현진이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탈삼진(12개)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을 뿐만 아니라 전날 2-12 대패로 지친 불펜을 쉬게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류현진이 지난 1995년 노모 히데오가 메츠전에서 세운 13탈삼진 이후 다저스 신인으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이날 12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며 시즌 46개로 내셔널리그 공동 4위에 올랐다. 1위 A.J. 버넷(피츠버그)과 공동 2위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등과는 불과 2개와 1개 차다.

MLB 홈피는 또 "4회초 이후 '강남 스타일'로 유명한 가수 싸이의 공연에 앞서 류현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며 타격에서의 활약상도 전했다. 특히 상대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가 후안 유리베를 고의 4구로 걸렀다가 류현진에게 적시타를 맞았다고 꼬집었다.

6회 실점 상황의 아쉬움도 전했다. 류현진이 덱스터 파울러의 내야 안타와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 3루에서 맞은 마이클 커다이어의 적시타였다. MLB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투 스트라이크에서 던진 공으로 커다이어를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고 생각했지만 구심 월리 벨은 볼을 선언했다"면서 "이후 다음 커브 공에 커다이어가 1타점 우선상 적시타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MLB는 "류현진이 이후 시속 93마일(약 150km) 직구를 던져 후속 조던 파체코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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