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평등 세상을”
“차별없는 평등 세상을”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노총·민주노총 제주본부, 근로자의 날 기념대회
제12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1일 한국노총 제주본부와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투쟁 승리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기념대회를 가졌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조합원 및 노조간부, 사용자 대표,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대회를 거행했다.

이에 따라 노조법 개정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현실화 등 5대 요구 관철을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합리적 노동운동마저 무력화시키고 노동운동을 말살시키는 현행 노동법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피로써 새겨온 선배노동열사들의 숭고한 투쟁정신을 이어받아 생사를 건 투쟁으로 노동운동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시청 앞에서 기념대회를 열었다. 3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모든 사회적 약자들의 단결하고 투쟁한 권리를 요구한다”며 “국민행복은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평등한 세상에서 시작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부문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공공성 및 사회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또 평화를 위협하는 해군기지 건설 전면 중단을 위해 노동자가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