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숨지고 3명 중상…경기도서 관광차 내려와
관광차 제주에 온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6시 59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5.16도로 숲터널 500m도로에서 관광객 일가족이 타고 있던 싼타페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윤모(60.경기도)씨와 부인 황모(56)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아들 윤모(33)씨와 며느리 양모(33)씨, 손자 (3살), 손녀(14개월)가 중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분산 후송됐다.
이 가운데 손녀 윤 양은 29일 오전께 사망판정이 내려졌으며, 며느리 양씨와 손자 윤 군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구조대가 출동할 당시 차량은 뒤집혀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셔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차량이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운행하던 중 해당지점에서 도로 한쪽면에 충돌하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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