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격 여전히 '내림세'
채소가격 여전히 '내림세'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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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후 직후 공급량 증가 원인

설 이후에도 채소류 가격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설 연후가 끝나고 출하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급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6일 제주시농협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애호박은 추위가 풀리면서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수요도 주춤해 최근 설전후보다 670원 내린 개당 1680원에 팔리고 있다.
감자(20kg)는 지난주보다 1000원 내린 3만5000원, 깻잎도 1상자에 2000원에 내린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배추(1포기)는 설 연휴가 끝나고 주문량이 몰리면서 지난주보다 1000원 오른 36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1개)’도 시세 약세에 따른 부담으로 산지에서 출하물량을 조절하면서 반입량이 감소해 지난주보다 200원 오른 480원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 물량이 많아 ‘무’ 가격은 한동안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과일 및 축산물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과(15kg)와 배(15kg) 가격은 각각 3만8000원, 8만1000원으로 설 연휴 때와 변동이 없다. 수요가 꾸준한 감귤(5kg)은 2만1000원으로 여전히 강세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이달 초아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우 안심(100g)은 3600원, 갈비(100g)는 2400원,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970원, 오겹살(100g)은 139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닭고기(1.2kg)는 설 행사 기간에 물량이 소진되면서 이달 초보다 300원 오른 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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