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상담으로 감사 편지 받은 공무원 화제
친절한 상담으로 감사 편지 받은 공무원 화제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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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상담으로 감사 편지를 받아 화제가 된 제주시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계 양은숙(사회복지 7급.45.여) 주무관.
한 공무원의 친절한 상담에 감동한 장애인이 감사 편지를 보내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시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계 양은숙(사회복지 7급.45.여) 주무관.

양 주무관은 암으로 성대를 모두 제거해 전혀 말을 할 수 없는 언어장애 3급 장애인인 이문준(82) 할아버지와 상담을 하면서 자상하고 친절하게 답답한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감동을 선사했다.

양 주무관은 말을 전혀 할 수 없는 이 할아버지의 사정을 고려해 상담내용을 글로 써가며 차근차근 설명하며 이 할아버지가 궁금한 사항을 모두 해결해 줬다.

이런 양 주무관의 친절한 상담에 크게 감동한 이 할아버지는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김상오 제주시장에게 양 주무관의 선행을 알리는 자필편지를 작성, 전달했다.

이 할아버지는 편지에서 “제주시에서 근무하는 모든 공직자가 양 주무관처럼 친절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한다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칭찬과 호평을 받는 제주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 주무관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칭찬을 받으니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쑥스럽다”며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해 장애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지를 받은 김상오 시장은 편지내용을 모든 직원이 공람해 친절한 민원 서비스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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