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유재복)는 제주국제공항에 항공기와 여객청사를 이어주는 탑승교시설 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탑승교시설은 11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탑승교는 한국공항공사에서 특허출원 및 등록한 ‘탑승교 냉난방 시스템’이 갖춰져, 탑승교 이용이 한층 쾌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항공기 출·도착 정보와 연동해 전자동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시스템 대비 약 3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향후 시스템 기능 추가 등의 보완을 거쳐 중소기업과 성과공유에 의한 개발방식으로 신기술의 특허 공동출원을 통해 해외공항 등에 판매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재복 본부장은 “이번 탑승교 추가 설치로 항공기 탑승에 불편이 있었던 장애인 이용객의 이동권 신장은 물론 항공기 탑승 소요시간이 단축돼, 항공기 정시 운항률과 탑승교 이용률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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