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연등전시 및 촛불사용 등 관련 행사가 이어지면서 화재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다음달 10일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조사 대상은 제주소방서 관내 특정소방대상물에 해당하는 사찰과 문화재 56곳으로,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석가탄신일 이전까지 시정보완사항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화기,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및 확보 여부 ▲연등·촛불·가스 등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적정 여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 및 산불확산 방지 대책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산림지역과 인접하거나 규모가 큰 사찰과 문화재에 대해선 관계자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소방훈련도 병행해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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